경주 하수도시설 확충 상위권 진입
경주 하수도시설 확충 상위권 진입
  • 김종오
  • 승인 2014.08.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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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O사업 준공 4개월 앞
11개 처리구역 조기운영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
역사·문화 첨단과학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2014년 12월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준공을 4개월여 앞두고 있다.

19개 처리구역 중 11개 처리구역을 8월 중 완료,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공공수역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생활하수의 완벽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농어촌 지역 정주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비 939억원, 도비 54억원, 민자 195억원 등 총 1천188억원을 투자해 양북면 1일 600톤, 내남 및 서면 각 500톤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천북면 동산·오야리를 비롯한 율동, 광명, 서악 등 농어촌지역에 1일 1천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규모하수처리장 11개소와 4천900여 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2월에 준공한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940여억 원 가량의 국비 확보 문제로 사업 준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재부 및 환경부, 경북도 등 관계기관을 방문, 예산 지원 및 사업타당성 설명 등 발 빠른 움직임으로 잔여 국ㆍ도비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전체 공정 중 조기 완료 가능한 내남면, 감포읍 나정리, 대본1ㆍ2리ㆍ3리, 건천읍 송선ㆍ방내리, 천북면 모아ㆍ오야리, 율동, 보문동, 광명동의 11개 처리구역에 공정을 집중함으로서 8월 1천792가구의 생활하수를 처리한다.

미처리 방류수에 따른 수질 오염, 악취발생 등의 문제를 일시에 해소, 농어촌지역에도 식당,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쉬워지고 오수처리시설 설치비용이 수 백만원 이상 경감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 수질개선은 물론 경주시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86.2%에서 87%를 육박, 경북도내 최 상위권에 속하게 된다.

시 관계자 는 “농어촌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동해안 청정해역 수질개선 등을 위해 2002년부터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감포 하수처리장, 양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여 민간투자사업을 타 시·군보다 앞서 시행, 하수도분야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김종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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