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민들의 동정심에 호소하며 1억여원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상주경찰서는 1일 지역 농민들에게 차용금 명목으로 약 1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A(여·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귀농자 등 농업인 9명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합의금과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차용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상주경찰서는 1일 지역 농민들에게 차용금 명목으로 약 1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A(여·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귀농자 등 농업인 9명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합의금과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차용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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