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각 1대 차량 가운데 4칸씩 모두 8칸을 아트열차로 만들어 하루 16~18회 가량 운행하기로 했다.
갤러리 분도의 윤규홍 예술감독이 전시감독을 맡고 대구문화재단이 신진예술가로 선정한 작가 7명이 자기 작품을 각각 맡은 차량 안을 꾸민다. 이들은 동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만들거나 전통 문틀을 설치하는 등 방법으로 지하철을 개성 있게 꾸밀 예정이다. 최주환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아트열차 운행으로 대구가 즐겁고 재미있는 도시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쪼로미 나란히, 뻔뻔(FunFun)한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으로 다음 달 11~12일 대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