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수목원 ‘10월 가볼만한 곳’ 선정

한국관광공사 추천

/news/photo/first/201409/img_143049_1.jpg"앞산자락길222/news/photo/first/201409/img_143049_1.jpg" — 앞산자락길

/news/photo/first/201409/img_143049_1.jpg"국화전시회영남제일관222/news/photo/first/201409/img_143049_1.jpg" —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영남제일관)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0월 가볼만한 곳’에 대구 앞산과 수목원이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단풍여행’이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곳 8개소를 ‘10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 전문기자, 여행작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각 지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사업으로 관광공사에서 월별 테마를 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10월 가볼만한 곳으로 대구 앞산과 수목원, 강원 호천의 해산령과 비수구미, 강원 홍천의 수타사계곡과 산소길, 경기 가평의 조무락골과 명지산, 경북 청송의 주왕산과 절골계곡, 충북 청주의 청남대, 충남 보령의 은행마을, 울산의 석남사와 간월재가 선정됐다.

대구 앞산은 도심과 인접해 단풍 구경 나서기 쉬운 곳으로 단풍을 즐기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거나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춰 등산로나 앞산 자락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 14km 구간에 걸쳐 6개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1코스인 고산골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약 1km의 맨발 등산로가 조성되어 단풍 구경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대구 수목원은 빨간 단풍 터널과 노란 은행나무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등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월 말에 열리는 국화축제는 주변 수목과 국화가 가을 정취에 어울려 장관을 연출한다.

시는 이밖에 대구 단풍여행 추천 코스로 수목원, 마비정벽화마을, 앞산, 앞산카페거리(또는 안지랑곱창골목)를 가는 당일코스와 첫째 날은 대구 수목원, 마비정 벽화마을, 허브힐즈, 수성유원지를 구경하고, 둘째 날은 앞산 자락길, 앞산 전망대, 앞산 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으로 마무리 하는 1박 2일 코스를 소개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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