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실태점검
안전도시 대구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선제적 점검으로 풀이된다.
시의회 건교위는 20일 도시철도공사(송현역 지하철 환풍구 시설, 종합관제소 등),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도시철도1호선 서편연장 건설현장 등 위원회 소관 현안 사업장을 방문,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도시철도공사 종합관제소 및 월배차량기지를 방문해 현황보고 및 시설을 점검한데 이어 판교 지하주차장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 상인역 지하철 환풍구 시설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조재구 위원장은 “대구지하철 환풍구 구조가 판교 주차장 환풍구 구조와 유사한 만큼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철 전체에 대한 환풍구시설 재점검과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이날 직접 환풍구에 올라가 환풍구의 안전성문제를 심도있게 점검하고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경고판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올라가지 않도록 난간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하기도 했다
또 27일 개통 예정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방문현장을 찾아 도로 특성상 터널(6개소)이 많은 만큼 터널내 화재 발생 및 돌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될 수 있도록 터널통합관리센터 운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고 도시철도1호선 서편연장 건설현장에서는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차질 없는 공사진행과 안전사고예방을 촉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류규하 의원(중구)은 “안전도시 대구가 되기 위해선 시민 각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지역 지하철 환풍구의 경우 경고판 개시와 함께 무의식적으로 이를 밟는 행동 자체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