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6개 계열사, 대구국가산단 온다
센트랄 6개 계열사, 대구국가산단 온다
  • 강선일
  • 승인 2014.10.22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車부품 제조 우량업체
오늘 市와 투자협약
새로운 생산기지 조성
국내 우량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센트랄그룹(이하 센트랄) 6개 핵심 계열사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다.

특히 센트랄은 대구국가산단내에 가칭 ‘센트랄 존(Zone)’을 구축해 영남권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관련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와 센트랄은 23일 시청에서 강태룡 그룹 회장을 비롯 관계사 및 협력사 대표와 권영진 시장이 참석해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센트랄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100대기업’ 진입과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한 그룹내 핵심 계열사로 경남 창원에 있는 센트랄LTS 및 광주에 있는 센트랄DTS사와 함께 협력업체인 대진정밀·대진단조·한국특수파이프·지에이테크사 등 6개 회사의 본사 및 제조공장을 대구국가산단에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센트랄은 향후 5년간 1천535억여원을 투자해 2016년 국가산단내 10만4천876㎡(3만1천700여평) 부지에 ‘자동차 핵심부품인 현가 및 동력전달 부품생산 전문공장’을 착공, 2017년 8월부터 본격적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2021년까지 1천74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목표로 가칭 ‘센트랄 존(Zone)’도 조성해 영남권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에 본사를 둔 센트랄은 1971년 설립 이래로 국내 최초의 ‘자동차 조향부품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플라스틱 사출 및 알루미늄을 융합한 경량화’ 기술보유 등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확고한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는 볼조인트 부문 국내시장 1위 업체다.

작년 기준, 10개 관계사를 포함한 1천850명의 종업원과 200개 협력사를 두고, 탁월한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미국·유럽·남미 등 세계 67개국과 현대기아차·GM·벤츠·BMW·아우디 등 113개사에 생산품을 공급하며 8천700억원대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또 올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으며, 제38회 국가생산성 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센트랄의 이번 대구국가산단 입주 결정은 전국에서 가장 건전한 대구의 노사환경과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 및 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지역의 우수한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비롯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한국생산기술연구원·기계부품연구원 등 밀립된 연구지원기관과의 용이한 산학협력체계 등의 장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센트랄이 지향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100대기업’ 진입을 돕기 위해 공장 착공에서 준공까지 맞춤형 밀착지원은 물론 경영,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개발, 판로 등 다각적 육성지원책으로 우수 성공 사례로 만들어 대구가 글로벌 자동차부품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