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길 따라 가을 단풍 즐기며 걸어요”

봉화군, 26일 외씨버선길 축제

12.2㎞구간…다양한 이벤트도

/news/photo/first/201410/img_145270_1.jpg"보부상길사진2222/news/photo/first/201410/img_145270_1.jpg" — 외씨버선길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봉화군 보부상길’에서 26일 걷기축제가 열린다.

지난 2010년 봉화~영양~청송~영월을 잇는 240㎞ 길이의 외씨버선길이 전국의 길벗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히는 ‘봉화군 보부상길’에서 오는 26일 걷기축제가 열린다.

보부상길은 춘양면사무소 시발점으로 소천면사무소까지 12.2㎞ 구간이다. 이날 걷기축제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을 비롯해 산악회원, 사회단체, 공무원,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축제열차를 운행해 30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들이 걷기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지역농산물 판매도 이뤄져 지역민들의 소득창출과 봉화군 농산물 홍보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걷기축제에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행사에 참석해 일부 구간을 함께 걷고, 전유성의 (사)코미디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걷기에 참석한 길벗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문화행사와 길 걷기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번 축제에는 마을과 길이 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의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색적인 이벤트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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