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보리로 제조한 엿기름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수입산 보리 275t을 국내산 보리와 5대5 비율로 섞어 제조한 엿기름 219t과 수입산 보리 37t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억5천9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김해지역 업체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업체는 수입산 보리가 국내산 보리와 시세차익이 나면서 수입산 보리를 국내산 보리와 혼합한 엿기름으로 제조하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등 지능적 수법으로 위반행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농관원은 올해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557개소를 적발해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359개소는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198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수입산 보리 275t을 국내산 보리와 5대5 비율로 섞어 제조한 엿기름 219t과 수입산 보리 37t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억5천9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김해지역 업체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업체는 수입산 보리가 국내산 보리와 시세차익이 나면서 수입산 보리를 국내산 보리와 혼합한 엿기름으로 제조하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는 등 지능적 수법으로 위반행위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농관원은 올해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557개소를 적발해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359개소는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198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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