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10만대 클럽 가입 ‘파란불’
현대차 쏘나타, 10만대 클럽 가입 ‘파란불’
  • 김종렬
  • 승인 2014.11.25 14: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까지 8만8천여대
2년만에 명예회복 노려
현대차신형쏘나타111
신형 쏘나타

연말이 다가오며 올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링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올해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지난달까지 국내시장에서 8만8천485대를 판매했다. 쏘나타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8천8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쏘나타가 연말까지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면 2012년 이후 2년 만에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린 모델이 나오게 된다.

현재 쏘나타는 구형인 YF, 신형인 LF, 하이브리드 등 3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쏘나타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아반떼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아반떼는 2011년과 2012년(11만1천290대) 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쏘나타도 2012년 10만3천994대가 팔리며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두 차종보다 10만대 판매에 미치지못했다. 쏘나타에 이어 포터(7만8천537대)와 모닝(7만6천849대)가 뒤를 잇고 있다.

올해 출시된 LF쏘나타의 경우 구형(YF)보다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국민차의 명성이 흔들리는 듯 했지만 최근 LF소나타 택시 모델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쏘나타의 10만대 판매 달성은 수입차의 거센 공세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가 대형차와 소형차로 양극화되면서 중형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자동차 업계의 평가다.

현대차는 내달 LF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내년에도 터보와 디젤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쏘나타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