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역 60개 학교와 ‘1교1점포’ 시범사업
금감원, 지역 60개 학교와 ‘1교1점포’ 시범사업
  • 강선일
  • 승인 2015.01.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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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금융협, 생활밀착교육
교육 인원, 6만명으로 확대
금융감독원이 올해 ‘1교1점포 운영’ 등 학교와 연계한 금융교육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60개 초·중·고교와 금융사간 결연관계 구축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 지난해 5만7천명 수준이던 금융교육 인원을 올해 6만명으로 확대했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금융교육의 최우선 추진과제는 △학교 연계 금융교육 강화 △금융취약계층 교육 확충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 확산 등이다. 기본적 금융지식 습득이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소년기부터 이뤄져야 할 핵심적 발달과업이고, 수도권보다 이해력이 낮은 지방·지역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실생활 밀착형 금융교육의 확충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은행연합회·신용회복위원회·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13개 기관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교육횟수 2만1천411회, 교육인원 108만명의 양적·질적 금융교육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 초·중·고교 각 10개씩을 대상으로 금융사와 결연관계를 구축, 연5회 이상 특강강사 지원, 경제관련 동아리활동 멘토링 지원, 영업점 방문 등 현장체험활동 지원 등의 맞춤형 금융교육 등을 실시하는 1교1점포 운영의 학교 연계 금융교육 사례를 시범 운영한다.

또 대구시 및 대구시교육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은행 등으로 구성된 지역금융협의회를 통해 지역민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난해 5만7천82명에서 올해는 6만명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 구성 기관별로 전문강의 분야 등을 세분화해 계층별·분야별 전담강사 운영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도권에 비해 노년층·다문화가정·저소득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 금융취약계층이 금융생활 실패와 생활수준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인종합복지관·다문화지원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등 복지시설과 연계한 밀착형 교육으로 교육효과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신용회복위 조사결과, 신용교육 이수자 42%가 교육이수 전보다 신용등급이 상승했으며, 이 중 7∼8등급 저신용자는 등급 상승이 두드러졌다.

금감원은 이같은 금융교육 인프라 및 운영체계 효율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금융교육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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