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에 앙심 청부폭력 3명 구속·3명 입건
헤어진 남친에 앙심 청부폭력 3명 구속·3명 입건
  • 김무진
  • 승인 2015.02.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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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폭행을 사주한 30대 여성과 돈을 받고 청부폭력을 휘두른 남성 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전 남자친구를 폭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P(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J(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청부폭력을 의뢰한 혐의로 J(여·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 동료 사이인 P씨 등 5명은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9시께 대구 북구 읍내동 한 커피숍으로 G(33)씨를 유인해 차량으로 납치한 뒤 경북 성주군 한 야산으로 끌고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2시간 가량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 P씨 등은 폭행 다음날 G씨로부터 110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폭행을 사주한 J씨는 금전적 문제로 G씨와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P씨에게 “800만원을 줄 테니 전 남자친구를 폭행해 달라”며 폭행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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