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출·박진양 선생 등 애국지사 186명 포상
김기출·박진양 선생 등 애국지사 186명 포상
  • 승인 2015.02.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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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3·1절 맞아
국가보훈처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강익록 선생 등 186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32명, 건국포장 23명, 대통령표창 31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보훈처는 일제의 각종 행형기록 및 정보문서, 신문보도 기사의 분석, 검토와 적극적인 현지조사를 통해 이번에 178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로 발굴, 포상하게 됐다.

일제 경찰관주재소를 공격하다 체포돼 무기징역을 받고 옥고를 치른 강익록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된다.

선생은 1924년 12월 대한통의부 소위 이진무와 함께 평북 선천군 남면의 삼봉주재소를 공격해 일본인 순사에게 중상을 입히고 창고를 불태우는 등의 투쟁을 벌이다 체포되어 16년의 옥고를 치렀다.

경북과 강원도 일대에서 일제 침략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자들을 처단, 응징하고 군자금을 모집한 박진양 선생과 승려 신분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낼 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된 김기출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각각 추서된다.

박진양 선생은 1909년 경북 영천과 예천에서 동지들과 일진회원을 처단했다. 같은 해 12월 강원도 평창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받고 11년의 옥고를 치렀다.

김기출 선생은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에 승려로 있던 중 1920년 임시정부 지원을 위한 군자금 모집을 계획하고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홍천군 등지에서 부호 등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7년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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