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도 뺏어
10대 2명 구속·1명 입건
10대 2명 구속·1명 입건
만삭인 10대 소녀를 납치해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뺏은 ‘나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7일 임신한 미성년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로 P(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K(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달 23일 자정께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한 길가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신 9개월의 A(15)양을 렌터카로 납치한 뒤 수차례 복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출산과 월세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A양이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돈을 빌리러 나서자 돈을 빌려주겠다고 유인, 렌터카를 이용해 4시간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군 등은 A양을 데리고 다니다가 4시간여 뒤 경남 김해시 인근에서 풀어줬으며, A양은 만삭의 몸으로 거리를 헤매다 지나가던 버스를 타고 간신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 집인 P군 등은 이달 초 A양의 스마트폰을 팔기 위해 대구에 왔다가 스마트폰 장물을 수사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7일 임신한 미성년자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로 P(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K(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 등은 지난달 23일 자정께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한 길가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신 9개월의 A(15)양을 렌터카로 납치한 뒤 수차례 복부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출산과 월세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A양이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돈을 빌리러 나서자 돈을 빌려주겠다고 유인, 렌터카를 이용해 4시간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군 등은 A양을 데리고 다니다가 4시간여 뒤 경남 김해시 인근에서 풀어줬으며, A양은 만삭의 몸으로 거리를 헤매다 지나가던 버스를 타고 간신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 집인 P군 등은 이달 초 A양의 스마트폰을 팔기 위해 대구에 왔다가 스마트폰 장물을 수사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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