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는 공연계의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이번 공연은 ‘역대 캣츠 중 가장 파워풀하다’는 호평을 이끌었던 지난해 내한한 팀이 꾸민다. 지난해 국내 투어와 싱가포르, 마카오 공연을 마친 후 다시 찾는 국내 무대가 된다.
뮤지컬 ‘캣츠’의 지난해 대구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4천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젤리클석’(고양이들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통로석)과 주요 좌석들이 단기간에 조기 매진됐고, 매회 공연마다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며 흥행했다.
‘캣츠’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각자의 독특한 삶과 철학을 가진 고양이들의 개성 넘치는 삶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은유한다. 특히 고양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삶의 모습을 노래와 안무, 재미와 교훈을 교차하며 색다른 감동으로 이끈다. 여기에 배우 그리자벨라이 들려주는 명곡 ‘메모리’는 관객들의 감성을 무장해제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연은 29일부터 31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053)762-000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