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여울길’ 조성 순항...산책길·실개천 모습 드러내
두류공원 ‘여울길’ 조성 순항...산책길·실개천 모습 드러내
  • 최연청
  • 승인 2015.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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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여울길의 산책로에 만들어진 실개천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두류공원 내 순환산책로에 조성중인 ‘두류 여울길’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성당못에 맑은 물이 고이고 산책길에는 실개천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6일 대구시건설본부는 문학, 미술, 음악이 흐르는 수(水)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온 두류 여울길 조성공사가 현재 진도 85%까지 순조롭게 추진돼 한층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두류공원에 ‘문학이 어우러지는 여울길’을 테마로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형 수공간을 조성하고, 야외음악당 부근과 두류수영장 뒤편에서는 각각 음악과 미술을 기본구상으로 한 친수형 이색 문화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위해 건설본부는 성당못에 7만t의 맑은 물을 공급했으며 앞으로 두류 여울길 생태수로에는 하천의 자연수를, 두류수영장 주변에는 인공폭포 조성을 끝으로 문학, 음악, 미술의 예술적 교감이 일어나는 두류 여울길을 완료해 도심 속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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