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말 버리고 예쁜 말 채운다
나쁜 말 버리고 예쁜 말 채운다
  • 남승현
  • 승인 2015.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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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생 언어문화 개선
포켓용 자료집 개발
‘초등학교 교실의 언어가 달라진다’

대구시교육청은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문화 확산을 위해 ‘교사의 교수언어문화개선’운동과 함께 학생용 언어문화개선 포켓 자료집을 개발, 6월에 보급하는 등 초등학교내 바르고 고운 말쓰기 운동에 나선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용 언어문화개선 자료집은 초등학생의 읽기 능력을 고려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화 형식이나 역할극 대본 형식 등으로 제작되며, 학생 1인당 1권씩 손에 쥐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포켓형 책자로 개발한다.

직설적 화법으로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 보다는 명심보감이나 명언 등을 인용한 비유적 표현을 자주 사용해 학습활동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수업 시간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사용 교수언어문화개선 자료집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수 언어’를 개발해 최근 대구시내 전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수 언어” 자료집은 시중에 있는 23권의 인문 관련 도서 속에 있는 문장들 중에서 교실의 다양한 상황에 맞게 인용 가능한 내용을 상황 중심으로 묶어 인용 방법과 예시를 담은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교사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도서로도 사용 가능하도록 고사성어의 유래까지 수록해 활용도를 높였다.

우동기 교육감은 “교사들의 언어 변화가 학생 언어의 변화로 이어져 소통과 배려의 교실 수업 문화 정착으로 대구행복역량교육이 더 큰 꽃을 피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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