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이끄는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광역경제권
경북이 이끄는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광역경제권
  • 김상만
  • 승인 2015.05.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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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본궤도

道, 도로공사와 드림로드 공동협력 MOU

이전 공공기관 12곳과 새 미래전략 추진

타 혁신도시와 차별화 된 사업 체계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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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은 15일 경북도청에서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협력사업으로 드림로드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가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과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한 상생의 틀을 구축하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드림로드 프로젝트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도와 도로공사간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로 향후 다른 이전기관과의 구체적인 협력안 도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은 12개 이전공공기관과의 공동협력 사업이자 새로운 미래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10대 프로젝트 중 새마을운동과 경부고속도로건설 등 조국의 근대화역사를 이끈 두 주역인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간 공동협력 프로젝트로 기획·협의된 드림로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드림로드 프로젝트’는 경북도와 도로공사가 경북 전체지역 발전과 국가적 사업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협의한 △지능형 스마트그린고속도로(Sun-road) △창조경제휴게소 △경북형 로컬푸드 판매장 △대한민국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 △한국도로공사 주거타운(도공촌) △동서5축고속도로·동해안고속도로 건설 협력 등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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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청년일자리 창출’ ‘문화체험관광의 장’

우선적으로 경북지역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창조경제 현장화, 현대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조경제휴게소를 설치 해, 도내 11개 휴게소에 14개 청년창업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경북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중에 문경과 경산 휴게소 등 4개소에 행복장터를 개장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는 경북도와 김천시가 대한민국 개발역사의 상징적 기념 공간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도로건설의 역사와 성과를 상징하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에 고속도로역사관, 고속도로역사문화공원, 생태숲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고속도로역사테마파크를 조성해 역사현장·쇼핑·문화체험관광의 장으로 재탄생된다.

/news/photo/first/201505/img_164254_1.jpg"혁신도시드림모아프로젝트비전과전략/news/photo/first/201505/img_164254_1.jpg"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비전과 전략.

◇직원 주거타운 조성

혁신도시 이주 정착과 지역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직원주거타운 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도로공사 임직원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쾌적하고 현대화된 주택공간과 편의·복지시설을 갖춘 100여호 정도 규모의 도로공사 주거타운(도공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대표공공기관인 도로공사의 성공적인 종합주거타운조성은 타 공공기관의 가족동반 이전과 조기정착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에너지개발도 협력

고속도로의 법면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장치를 구축하는 Sun-Road 프로젝트를 추진해 에너지 활용 등 지역산업육성과 연계해 나간다.

이와 연결해 중장기적으로 도로 스마트 안전설비 등 지능형 스마트 고속도로사업 등으로 확대·협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의 주요 고속도로 SOC건설사업도 도로공사와의 협력으로 추진력을 높여 나간다.

도로공사의 통일고속도로 전략사업과 연계, 현재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고속도로, 세종~신도청 고속도로, 혁신도시-신도청연결도로 등 田자형 국가고속도로망 건설로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 적극 대응 협력키로 했다.

◇‘드림모아프로젝트’ 한반도 중부광역경제권 견인

경북도가 핵심 미래전략과제로 추진 중인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혁신도시의 활성화를 시작으로 경북 서부권 균형발전, 더 나아가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추풍령 창조경제 벨트로 활성화하고 국가 창조경제의 허브, 성공모델로 승화시켜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광역경제권의 큰 밑그림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경북혁신도시를 가장 성공적으로 건설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과 2단계 새로운 공동협력 전략 프로젝트로서 지금까지 12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사업 10대 프로젝트 30여개 사업을 기획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신규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협의체 형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구제적인 상호 공동협력 프로젝트 체계를 만들어 내고 적극적으로 실천·실현해 나가는데 의미와 성과가 크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이자 선도적으로 이전공공기관과 공동협력프로젝트를 기획·협의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구체화해 12개 이전 공공기관과 Post혁신도시 전략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다른 혁신도시와 차별화된 협력사업이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북도는 공동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김천시 등 경북 서부권 8개시군 이전공공기관, 관계 전문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간담회, 정책협의회 등의 협력절차를 내실있게 진행해 왔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 수립(국토연구원)과 병행해 주요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개별 연구용역을 조기에 마무리해 2016년 국비 예산 확보와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는 경북서부권을 한반도 창의융합경제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 경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추풍령 경제벨트화함으로써 한반도 황금허리 중부 광역경제권을 주도하는 경북 신미래전략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한국도로공사와의 드림로드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새역사의 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고 있는 김호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한국도로공사와 드림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12개 이전기관의 업무 특성과 기능 등을 고려한 다양한 공동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경북과 이전기관이 상생발전하는 가장 모범적인 혁신도시 정착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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