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특산물, 글로벌 공략 나선다
포항 특산물, 글로벌 공략 나선다
  • 김기영
  • 승인 2015.05.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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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농협 쌀·물회육수 등
해외 특판전서 판로 개척
市-경북통상, 수출 MOU
포항시가 지역 농수특산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농수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경북통상㈜(대표 박순보)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시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출시장 확보에 협력하기로 하고, 농수특산물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은 향후 △해외 농수산 가공식품의 마케팅에 관한 상호협력 △해외 상품개발을 위한 업체 및 시장정보에 관한 협력 △기존 해외 유통망 활용 및 판촉활동 협력 △포항시 제품의 해외수출 및 홍보 판촉행사 협조 △경북통상에서 실시하는 해외홍보 및 각종행사 참여 등 지역의 농수특산물 수출을 위한 생산자와 상담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우선 7월에 개최하는 경북도 우수농수산식품 캐나다 토론토 특판전에 물회육수, 빵류, 흥해농협의 쌀 2t을 수출하기로 했다.

특히 흥해농협의 쌀 2t을 첫 수출함으로써 쌀 수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한국교민이 많이 상주하는 중동 두바이에도 경북통상과 협력해 포항 쌀을 적극 수출하기로 했다.

또 경북 우수농수산식품전에 이어 7~8월 캐나다 토론토외 1개 도시에서 특판전을 갖기로 했으며, 포항 우수 농특산물 특별판매장을 설치하고 우수상품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민과 현지인에게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

한편 경북통상은 경북의 농·수·축·임산물과 공산품의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임받은 무역업과 부대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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