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언어·문화 익히고 현장실습까지
중국서 언어·문화 익히고 현장실습까지
  • 남승현
  • 승인 2015.07.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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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재학생 44명

해외현지학기제 ‘일석삼조’
/news/photo/first/201507/img_169077_1.jpg"동정-영진전문대학/news/photo/first/201507/img_169077_1.jpg"
중국 현지학기제에 나선 중국어통역전공 학생들이 칭다오내 칭다오밍런호텔에서 현장실습을 갖고 있다.
“니하오!”

6일 오전 9시 중국 칭다오 황다오구에 위치한 칭다오밍런호텔 프런트에서 상큼한 미소를 머금고 방문객에게 인사를 하는 이지은(20)씨.

그는 영진전문대학 국제관광계열 2학년으로 이곳에서 뜻깊은 방학을 보내고 있다.

오전 8시30분이면 어김없이 호텔로 나와, 유니폼을 갈아입고, 프런트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이씨는 중국어 실력을 쌓고, 서비스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하다.

이씨와 함께 중국 칭다오에서 현장실습에 나선 영진전문대대학 재학생은 총 44명.

중국어 통역전공 2학년생들은 올 신학기를 시작하면서 지난 3월부터 1학기 전체를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는 물론 현지문화도 익히고, 현장실습까지 갖는 일석삼조의 해외현지학기제를 갖고 있다.

중국현지학기제 3개월은 자매대학인 칭다오기술대학과 산동상업기술대학에서 중국어 실력을 쌓는데 집중했다. 주말에는 베이징을 찾아 자금성, 만리장성을 방문했고 유교문화의 성지인 공자의 고향 콩푸, 태산 등도 방문했다.

지난달 18일까지 20학점의 현지학기제 전공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다음날부터 칭다오의 힐튼호텔, 칭다오밍런호텔, 스졔하이펑호텔 등에서 현지에서 배운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현장실습에 돌입했다.

칭다오 힐튼호텔 마케팅팀에서 현장실습중인 오수연(24)씨.

그가 맡은 업무는 동기생 1명과 함께 중국어로 돼 있는 호텔 홍보물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것을 다시 파워포인트(PPT)파일로 재구성하고 있다.

한학중 지도교수(국제관광계열)는 “학생들이 중국어를 현지에서 공부하고 이것을 바로 현지에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갖게 돼 중국어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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