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열차 벤치마킹하러 왔습니다”
“대구 하늘열차 벤치마킹하러 왔습니다”
  • 이창재
  • 승인 2015.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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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대구 방문

경관 개선 등 성공사례 주목

광주시, 2호선 지상철 검토

향후 기술이전 등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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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차 대구3호선 도시철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7일 대구시를 찾은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광주시관계자들이 시승후 조재구 대구시의회 건교위원장 등 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27일 대구를 방문한 광주시 의원들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들을 안내하며 직접 선물을 준비해서 대구 모노레일 시승과 함께 대구 스카이레일의 우수성 홍보에 앞장섰다.

최근 동서화합을 위한 달빛동맹으로 대구시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광주시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기존 지하 채굴형 저심도(低深度)에서 지상 고가형 ‘모노레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성공 사례로 꼽히는 대구(모노레일)를 벤치마킹하고자 대구를 방문하게 됐다.

이날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은 대구를 방문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와 함께 칠곡경대병원역에서 모노레일에 탑승,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및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3호선 추진경위 및 개통상황, 대구 모노레일의 안전성과 우수성, 3호선 주변 도심경관 개선사업 등 추진상황을 설명 듣고 건설 당시에는 흉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개통하여 운행해 보니 대구의 명물이 됐다고 자랑했다.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달리는 전망대로 불리는 스카이 레일이 보여주는 풍광에 감탄하며 대구모노레일의 최첨단 설비와 시설의 우수성을 칭찬했다. 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창문흐림장치는 사생활보호는 물론 이용자들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3호선의 세심함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재구 위원장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된 대구 스카이레일의 우수성과 일부 보완되어야 할 사항을 조목조목 짚어줬다. 특히 대구 도시철도 관계자들에게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모노레일 관련 정보제공 및 기술이전 등 여러 분야에서 협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방문단에게 지역특산물을 선물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오전에 지상고가로 건설된 김해 경전철, 고무바퀴 열차를 운행하는 부산지하철 4호선을 둘러보았으며 오후에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을 방문하고 28일에는 급행열차를 운행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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