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표창장·현판 수여
대구 신서초등학교는 지난달 25일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15 후반기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0%로써 대구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 제로학교 표창장과 현판을 받았다. 남부교육지원청 이태열교육장, 학교담당경찰관, 학부모대표는 ‘학교폭력 제로! 행복한 학교’ 현판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
그동안 신서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제로’라는 목표를 정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인성중심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경쟁이 아닌 서로 도우며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방법을 적용하여 추진했다.
학습을 한 후 학부모님을 모시고 어깨동무 인성중심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어 멋지게 마무리함으로써 경쟁위주의 수업에서 협력과 공존의 학습방법으로 바뀌는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또한 학생들로 구성된 또래상담자는 중립 유지, 끝까지 들어주기, 모욕금지, 폭력금지, 비밀유지를 선서하고 또래의 고민이나 상담을 도왔다.
학교부적응 학생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카드를 만들어 자존감을 높이고 학교 부적응을 극복하도록 단계별로 도움을 주고 지원했다.
6학년 박다빈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니 공부하는 것이 쉽고 재미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나누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 결과 학교폭력 제로학교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전교직원과 전교생이 함께 학교폭력 제로학교가 지속되도록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