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항마와 연쇄 회동 주목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3일 야권의 차기 대권구도와 관련, “여러 사람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 그런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한 사람이 독주하는) 모양은 안 좋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원론적 발언이었지만 문재인 전 대표 독주구도에 대한 견제 포석도 깔려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당내에서 나왔다.
오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에게 당권을 물려주게 되는 김 대표는 최근 야권의 잠룡으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과 잇달아 회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킹메이커론’과 맞물려 향후 역할론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김 대표는 지난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경제민주화 의지가 확고한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총선 직후 문재인 전 대표와 이뤄진 단독 회동에서 나온 대화내용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인 뒤 문 전 대표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다른 주자들과의 연쇄만남을 놓고 미묘한 파장도 일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최근 안 지사, 박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 “의례적으로 만난 것”이라며 “특별히 얘기한 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두 사람에게 대선 출마 권유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난 그런 얘기는 안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여러 사람이 경쟁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지난 12일 박 시장과의 회동에서 “우리 당에서 여러 후보들이 나와 경쟁해야 한다”고 언급 했다고 박 시장측 핵심 인사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한 사람이 독주하는) 모양은 안 좋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원론적 발언이었지만 문재인 전 대표 독주구도에 대한 견제 포석도 깔려 있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당내에서 나왔다.
오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에게 당권을 물려주게 되는 김 대표는 최근 야권의 잠룡으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과 잇달아 회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킹메이커론’과 맞물려 향후 역할론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김 대표는 지난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경제민주화 의지가 확고한 대선후보를 선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 총선 직후 문재인 전 대표와 이뤄진 단독 회동에서 나온 대화내용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인 뒤 문 전 대표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다른 주자들과의 연쇄만남을 놓고 미묘한 파장도 일었다.
김 대표는 통화에서 최근 안 지사, 박 시장과의 회동에 대해 “의례적으로 만난 것”이라며 “특별히 얘기한 건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두 사람에게 대선 출마 권유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난 그런 얘기는 안하는 사람”이라면서도 “여러 사람이 경쟁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김 대표는 지난 12일 박 시장과의 회동에서 “우리 당에서 여러 후보들이 나와 경쟁해야 한다”고 언급 했다고 박 시장측 핵심 인사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