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농촌의 푸근함을 느끼세요”
“영주서 농촌의 푸근함을 느끼세요”
  • 김교윤
  • 승인 2016.08.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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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아침밥 제공

B&B민박 활성화 추진

시설환경 개선 지원
영주시는 최근 늘어나는 농촌체험관광과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B&B 민박(Bed and Breakfast·조식제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B&B 민박은 선진국에서 선호하는 숙박형태로 잠자리(Bed)와 아침식사(Breakfast)가 제공되는 곳으로 저렴한 비용에 집처럼 편안한 잠자리와 가정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민박 형태다.

그동안 농촌민박에서는 아침식사 제공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했으나 작년 7월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농촌민박도 별도의 음식점 신고 없이 조식제공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시는 농촌관광활성화 및 농촌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B&B 민박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1억원의 예산으로 지역 농촌민박 관광자원화와 시설환경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풍기읍 삼가리에서 농촌민박을 운영하는 김 모씨는 “그동안 저녁은 인근 식당을 소개해줘 문제가 없는데, 아침식사는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 손님들이 보통 라면으로 간단히 때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투숙객에게 지역 특색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판매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순 시 유통마케팅과장은 “B&B 민박 사업으로 투숙객은 숙소에서 편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고 민박 주인은 부수입을 올리고 향토음식 마케팅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농촌민박 활성화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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