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하는 것들…’ 발언
“여성 비하 뜻은 없었다”
“여성 비하 뜻은 없었다”
김항곤 성주군수(사진)가 22일 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는 여성 주민들을 두고 막말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7일 성주군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 회장 등과 군수실에서 면담을 갖던 중 주민들을 향해 “이북 편을 든다”거나 “정신이 나갔다, 술집하고 다방하는 것들”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반발한 주민 1천200여명이 13일부터 김항곤 군수를 모욕죄로 집단 고소하고, 지난 19일에는 대구경북지역 14개 여성단체들이 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어 군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김 군수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김항곤 군수는 “지난 7일 4개 단체 임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 피해 최소화와 제3부지 선택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성 관련 발언은 어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절대 아니며 여성을 비하할 마음이나 다른 뜻은 추호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그날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군민 여러분께 군수로서 정중히 사과드리오니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북핵으로부터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사드배치 본질을 잘 이해해 주시고, 지역 민심이 하루 빨리 수습되고 단결해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추홍식·김정석기자
앞서 김 군수는 지난 7일 성주군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본부, 4H연합 회장 등과 군수실에서 면담을 갖던 중 주민들을 향해 “이북 편을 든다”거나 “정신이 나갔다, 술집하고 다방하는 것들”이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반발한 주민 1천200여명이 13일부터 김항곤 군수를 모욕죄로 집단 고소하고, 지난 19일에는 대구경북지역 14개 여성단체들이 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어 군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김 군수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김항곤 군수는 “지난 7일 4개 단체 임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 피해 최소화와 제3부지 선택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온 여성 관련 발언은 어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은 절대 아니며 여성을 비하할 마음이나 다른 뜻은 추호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그날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군민 여러분께 군수로서 정중히 사과드리오니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북핵으로부터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사드배치 본질을 잘 이해해 주시고, 지역 민심이 하루 빨리 수습되고 단결해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추홍식·김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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