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살아나나?…‘세일 페스타’ 부푼 기대
소비 살아나나?…‘세일 페스타’ 부푼 기대
  • 김무진
  • 승인 2016.09.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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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경기전망지수
대구·경북 10월 ‘최고치’
10월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달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행에 따른 소비진작 기대심리 반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대구·경북 19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 29일 발표한 ‘2016년 10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6.0으로 전월 대비 7.9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최고치였던 93.1을 경신, 올 들어 가장 높은 지수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0.3으로 전월(85.2) 대비 5.1포인트, 경북은 101.7로 전월(91.0) 대비 1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 경기전망은 수출(14.8포인트), 생산(13.3포인트), 경상이익(9.6포인트), 자금조달사정(7.6포인트), 내수판매(4.1포인트)가 전월 대비 각각 상승한 반면 원자재 조달사정(0.6포인트)은 하락했다.

9월 조사업체의 기업경영상 가장 큰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내수부진(58.9%)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으로는 인건비 상승(42.6%), 업체간 과당경쟁(31.7%), 제품단가 하락(29.2%), 판매대금 회수지연(26.9%), 인력확보 곤란(26.6%), 원자재가격 상승(25.3%), 수출부진(24.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대경본부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경 집행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이 잇따라 현실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긍정적 경기전망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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