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연경지구 상업용지 등 최초 공급

내달 7~8일 인터넷서 접수
국가산단 잔여 용지도 분양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연경지구 상업용지 등 38필지 4만3천㎡를 일반실수요자 대상으로 최초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잔여 산업시설용지 5필지, 6만3천㎡에 대해서도 분양에 나선다.

대구연경지구의 공급토지는 상업용지 28필지(800㎡∼1천196㎡), 근린생활시설용지 4필지(652㎡∼750㎡), 주차장용지 6필지(1천73㎡∼4천175㎡)로 공급용도가 다양하며 용도별 단위(3.3㎡)당 평균 분양가는 상업용지 783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537만원, 주차장용지 476만원 수준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인터넷 LH청약센터 (http://apply.lh.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공급대상자는 필지별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로 결정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토지대금은 3년 분할납부로 계약보증금 10%,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 가능하며 토지사용시기(2018년 6월말 예정)부터 할부이자가 부리된다.

대구연경지구는 대구 북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공공주택지구로 46만평 규모, 7천907세대(2만1천명)가 입주하며 지난 2014년 5월 공사착공해 2018년 6월 사업준공 예정이다. 팔공산 자락 동화천변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 성숙된 이시아폴리스, 동서변지구와 더불어 거점도시로 조속히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업지구와 연결도로가 왕복6차로로 확장 개통되고 대구4차순환도로가 지구인근을 지나가 우려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도심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잔여 산업시설용지 5필지, 6만3천㎡도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 중 일부필지에 대해서는 필지분할을 통한 공급면적 축소(기존 5천평, 변경 3~4천평)로 매수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서 MOU 체결기업 우선공급을 위해 일반 공급이 보류됐던 필지(2필지)는 필지규모나 위치면에서 우수해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

기존공단과 비교할 때 저렴한 분양가(96만8천원/3.3㎡)로 인해 1단계 사업구역 내 산업시설용지는 현재 143개사(213만3천㎡)가 입주·분양계약을 마쳤으며, 올해 말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대구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신청은 24일과 25일 양일간 LH 대경본부 토지판매부에서 방문 접수하며, 오는 11월 1일부터 9일 입주심사, 15일부터 16일 입주계약 체결, 17일부터 18일 분양계약 체결로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김주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