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소 안돼” 문경 호계면·마성면 주민 반발
“풍력발전소 안돼” 문경 호계면·마성면 주민 반발
  • 김가영
  • 승인 2016.10.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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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훼손 등 우려

산자부 방문 반대 시위
문경시 호계면과 마성면 주민들이 두개 면 경계지역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소에 대해 허가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풍력발전소 설치 반대대책위원회(호계면 공동위원장 민준식, 마성면 공동위원장 김현수) 위원 등 양 지역 주민 120여명은 27일 세종시 정부청사 산자부를 항의 방문해 허가 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머리띠를 두른 시위대는 ‘청정자연환경훼손반대’, ‘양축농가 다 죽는다’ 등의 피켓을 흔들며 극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대영에너지㈜는 지난 2014년 문경시 호계면 부곡리 산56-1 일원에 사업비 550억원을 투입,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사업허가를 신청했으나 자연경관 훼손 및 가축농가의 집단 민원 등을 이유로 문경시가 허가신청을 반려했다.

회사가 다시 이달 5일 산자부에 사유지를 부지로 하는 허가를 신청했고, 이에 산자부가 수용성 등에 대한 검토의견을 요청해 왔지만 문경시는 다시 불가 의견을 보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28일 전기위원회를 열어 심의하겠다며 주민대표와 문경시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한 상황이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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