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유교책판 보존·활용방안 찾는다
안동서 유교책판 보존·활용방안 찾는다
  • 김가영
  • 승인 2016.10.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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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9일 한국국학진흥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프랭크라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국제자문위원 대거 참석
11월 8~9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프랭크 라 루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을 비롯해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위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유네스코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동시에 안동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며, 유네스코 내에서도 자체행사를 제외하고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직 IAC 위원들이거나 유네스코 지역 위원회원들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진행하는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보존과 활용방안 노력 등 세계적 수준의 기록유산을 생산해 온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제적인 중심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제적 활동을 공유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민간소장 기록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등재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과정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기록유산의 전파와 교육을 위한 ‘한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로 지정을 받게 되며, 추후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유네스코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안동을 방문하는 위원들은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프랭크 라 루를 비롯해 ‘유네스코 교육연구 소위원회’ 의장이자 IAC 부의장인 로타르 요단이 유럽을 대표해 참가한다.

또 유네스코 세네갈 종신 대사이자 전 세네갈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던 파파 모마르 디오프 IAC 위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소위원회 위원이자 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담당관을 지냈던 죠이 스프링거, 현재 수리남 국가기록원장이면서 ‘유네스코 라틴아메리카 기록유산 위원회(MOWLAC)’ 의장인 리타 하르죠모하마드가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 베트남 국가기록원장이자 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위원회(MOWCAP)’ 부위원장인 부티민홍,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귀배씨 역시 토론자로 참여를 확정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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