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 산업이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과 연계해 제2도약을 준비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예비 섬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방송공사(EBS)의 EBS잡스쿨과 자유학기제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연구원은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를 주제로 옷을 만드는 섬유 산업을 벗어나 4차 산업의 핵심 미래 사업임을 알릴 계획이다. 섬유 산업은 최근 이업종 융복합으로 스마트 섬유·인체 부착 및 삽입형 의료기기 등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실제 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섬유 사례를 들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EBS잡스쿨과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직업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특화된 직업 체험의 학습 과정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훈 EBS잡스쿨 대표이사는 “최근 유망 산업 중에 ‘드론’이 있는데, 드론의 경량화와 배터리 수명 등의 직접적인 성능 효과를 주는 것이 바로 섬유 산업이었다”며 “연구원과 양질의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몰랐던 섬유산업을 체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