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학생 자작車 대회’ 잇달아 석권
영남대 ‘대학생 자작車 대회’ 잇달아 석권
  • 남승현
  • 승인 2017.08.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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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팀, KSAE대회 그랑프리상
오토크로스·내구 등 호평
프라임대회 2년 연속 우승
Baja SAE서 4년 연속 수상
영남대유새팀-자동차대회석권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유새팀이 각종 자작자동차대회를 휩쓸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자동차기계공학과의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유새(YUSAE)’팀이 올해 열린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잇달아 휩쓸었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막을 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유새팀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유새팀은 총 103개 팀이 참가한 바하(BAJA)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및 우승기를 수여받았다. 유새팀은 자동차검사, 오토크로스, 내구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구 결선경기에서 35랩 중 마지막 랩에서 한밭대학교 차량을 100미터 앞두고 추월해 결승점을 통과한 것이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

유새팀은 지난달 영남대에서 열린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이 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한 해에 한 대학에서 설계·제작한 자동차가 두 대회를 동시에 우승한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앞서 유새팀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에서 최근 4년간 종합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으며, ‘2016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포물러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유새팀의 차준호(25, 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자동차 설계 단계에서부터 팀원들이 서스펜션, 엔진, 프레임 등 각 파트별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하며 보다 완벽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며 “제작 단계에서 설계와의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가며 자동차를 제작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22년간 국제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동아리를 장기간 집중 육성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은 그동안 영남대가 쌓아 온 노하우”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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