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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대구 연호 토지경매 낙찰가율 300% 넘어

기사전송 2018-05-14,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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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낙찰가율 폭등세
평균 149% …전월비 53%p ↑
10건 중 6건은 100% 웃돌아
연호 공공주택 사업 상승 견인
중동 주택 경매 응찰 104명 몰려
경북지역 67%로 하락세 지속
대구지역 토지경매 낙찰가율이 지난달 폭등세를 보였다.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따라 수성구 연호동 일대의 대지 경매물건이 감정가의 300%를 넘는 금액에 낙찰된데 따른 것이다.

1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토지경매는 28건이 진행돼 10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49.6%로 전월대비 무려 53.7%포인트나 상승했다. 작년 7월 160.7% 기록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다. 낙찰된 10건 중 6건의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특히 수성구 연호동에 있는 대지 424㎡ 경매물건은 50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의 313%인 14억7천25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180m 거리에 위치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상 도로 교차점 코너 예정지라 인기를 끌며 지난달 대구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수성구 연호동 일원은 주거 생활구역을 비롯 지역 현안인 법원 및 검찰청 이전을 고려한 법조타운과 업무·첨단산업구역인 수성알파시티(경제자유구역) 등을 연계한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대구연호지구 사업구역이다.

이밖에 수성구 중동에 있는 토지 154㎡, 건물 194㎡ 규모의 2층 단독주택은 무려 104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의 254%인 8억1천1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인근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북지역 토지경매 및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올들어 매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는 246건이 진행돼 이중 105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67.2%로 전월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 낙찰가율이 80.0%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토지경매도 304건이 진행돼 128건이 낙찰됐지만 평균 낙찰가율은 73.3%로 전월대비 26.9%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낙찰물건 중 감정가 상위 3건의 낙찰가율은 모두 30%대에 그쳤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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