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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한미·북미정상회담 핵심 키워드는 ‘北-美 수교’

기사전송 2018-05-15, 2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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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공식일정 없이 준비 전념
北, 국제무대 정상국가로
美, 완전한 비핵화 ‘만족’
中도 ‘北 정권 유지’ 추구
15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일정을 비운 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방식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미 간 입장 차이를 좁히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문 대통령 역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으면서 한미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지난 14일에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외에는 공식일정도 잡지 않는 등 모든 초점을 한미정상회담에 맞추는 모습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미수교가 중요한 대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수교는 북한이 국제 무대에서 정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은 물론, 앞서 북한이 원하는 완전한 체제 보장과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 등 두 가지 의제를 한꺼번에 포괄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다.

북한 정권을 인정하는 북미 수교가 배경이라면 북한이 원하는 것 또한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의 현 정권 유지 체제를 추구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관옥 계명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폼페이오 장관이 밝혀듯(미국이 원하는 대로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북한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겠다는 점)안전보장은 결국 불가침 의사의 서면 확인과 북미 수교 및 평화협정 체결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북미수교 및 종전선언에 이은 불가침의사를 담은 평화협정 체결방식, 북한의 체제보장 등이 논의·합의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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