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社, 매출 늘었는데 이익은 줄어
지역 상장社, 매출 늘었는데 이익은 줄어
  • 강선일
  • 승인 2018.05.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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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분기 영업실적
올 매출 작년비 7.29% 증가
순익은 1조7천282억 감소
업종별 실적 양극화 뚜렷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 등 철강 및 가스업종의 실적 호조와 달리 운송장비 등 제조업종은 실적 부진이 심화되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지역 12월 결산 상장기업 94개사의 1분기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3천574억원, 2조1천487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29%(1조4천506억원), 11.19%(2천162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1조7천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4%(1천949억원) 감소했다.

특히 철강·기계·전기·가스업과 운송장비 등 제조업간 업종별 실적 양극화를 보이면서 지역 전체 상장기업 매출액의 76.26%와 순이익의 88.93%를 차지하는 포스코 및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5조694억원으로 5.51%(2천953억원) △영업이익 2천74억원으로 39.04%(1천328억원) △순이익 1천193억원으로 39.27%(1천237억원) 등 모두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 상장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작년 1분기 9.66%에서 올 1분기 8.09%로 1.15%포인트 낮아지고, 같은기간 부채비율은 67.13%에서 72.75%로 5.62%포인트 증가하며 경영 안정성이 나빠졌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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