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부터 보상협의 진행
2021년까지 1천895억 투입
전시시설 3만㎡규모로 확충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 만전
대구시는 ‘2021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과 관련, 편입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시작한다.
보상협의는 7월말부터 3개월간 진행예정이다. 특히 10월말까지 보상협의가 안된 필지에 대해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을 통해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손실보상 물건현황은 토지 27필지, 건물 24동(기업관 21동, 편익시설 3동), 사업장 61개(영업보상 등) 등이다. 이들 물건에 대한 감정평가는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에서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하며, 4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사업비 1천895억원을 투입해 2021년 6월까지 인근 기업관 부지 3만6천951.6㎡에 1층 전시시설을 기존 1만4천415㎡에서 3만㎡ 규모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작년 12월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3월 실시계획 작성고시 후 보상계획공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후속절차로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대구시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보상협의가 원만히 진행돼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적기에 이뤄지고, 2021년 세계가스총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