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동진 영덕’ 관광명소 부푼 꿈
‘新정동진 영덕’ 관광명소 부푼 꿈
  • 이진석
  • 승인 2013.01.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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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안동 신도청 같은 위도 ‘죽도산 마케팅’

이미 전망대·현수교·산책로 등 편의시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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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정동쪽, 동해안 끝이 영덕군의 죽도산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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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관광명소로 개발 중인 죽도산 전경과 출렁다리.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의 죽도산 일대가 ‘신(新)정동진’ 으로 탈바꿈해 미래 동해안 해양배후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화가 될 전망이다.

이는 영덕군이 ‘정부 세종청사 시대’ 개막과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에 대비한 관광산업 전략으로 ‘신정동진’ 마케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국무총리실의 첫 업무를 시작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 세종시에 정부는 2014년까지 9부 2청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36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최소 50만명의 매머드급 신도시 건설로 국토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런 ‘세종시’로의 국가기관 이전과 신도청 시대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으로 영덕의 새로운 관광 명소를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서 같은 위도상의 정동쪽 방향 약 200km의 끝지점이 바로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의 위도 36도 30분 일원이 죽도산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를 기점으로 한 ‘신 정동진’ 마케팅을 구체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선점한다는 방안이다.

영덕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내로 신정동진 선포식을 가지고 축산항을 비롯한 죽도산 일대를 미래 신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관광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미 죽도산 일원에 지난 2011년도에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7층규모의 전망대와 139m의 현수교, 550m의 산책로 등의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해 두고 있다.

특히 축산항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 일대는 64km의 청정해역을 끼고 조성된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관광지’ 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알려진 영덕대게 원조마을, 목은 이색 유적지 등 천혜의 자연문화 유적지가 연접해 있어 향후 관광 사업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10일 “세종시는 단순한 행정기관의 지방이전이 아닌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기능의 분산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영덕군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 들이는 ‘신 정동진’ 관광 사업화 추진에 전공직자가 합심해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영덕’을 새롭게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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