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예천 용궁시장 일원에서 봄나들이에 나선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용궁시장주말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주말장터는 5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용궁시장에서 열리며 용궁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중소기업청과 경상북도, 예천군이 지원하고 ㈜핀연구소에서 주관해 진행한다.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용궁순대, 오징어불고기, 토끼간빵으로 유명한 용궁시장의 특색을 발굴하고 개발해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고 회룡포와 삼강주막을 찾는 관광객들이 머물러 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상품특화지원, 특화환경조성, 디자인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공통기본과업’ 등 총 5개 단위사업, 17개 세부과업을 추진해 용궁시장을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화 시킬 계획이다. 이날 주말장터는 연예인의 축하공연,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로 시장을 찾은 사람들과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고, 일방적인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김상만 | 2016-03-21 09:06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는 2016년 입주 작가 소개전을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연다. 이번 전시 주제의 제목은 ‘나가리’. 이는 ‘나아가리’를 희화하해 줄인 말로, 한 해 동안 가창창작스튜디오에 머물면서 작업에 집중하고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각자의 창작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작가들의 의지와 나가리(일본어 ‘나가레’가 변형된 말)의 깨짐, 무효의 뜻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의 입주 작가 10명(김태형, 서성훈, 성인모, 안효찬, 오세린, 오지연, 이현무, 장수익, 정주희, 정재범)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 김태형은 자신의 시각이 온전치도 정확하지도 않다는 전제로 출발한다. 그는 보고 싶은 것을 좀 더 강렬하게 바라보고, 그 속에서 느끼는 관계의 불안감, 고독감, 부조리함에 대한 것을 작업에 담는다. 서성훈은 주로 소음을 시각화한다. 청각적인 것을 시각적으로 돌려놓으며 익숙한 감각의 자리를 흔들 뿐 아니라 흔들리는 사물처럼 우리의 삶도 흔들..
황인옥 | 2016-03-21 08:49
경북도가 재난안전교육을 민간으로 확대, 안전한 경북만들기에 나섰다. 도는 도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의식 제고와 도내 재난안전교육 수요의 뒷받침을 위해 ‘2016년 재난안전 교육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그동안 재난분야 공무원 중심으로 시행했던 재난안전교육을 민간단체, 복지시설, 어린이시설, 공무원 등 재난안전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안전한 경북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일반 도민까지 확대해 맞춤형 재난안전교육·훈련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교육(훈련) 과정은 경운기사고, 농약사고, 비닐하우스·돈사·주택 화재 등 생활안전에 취약한 농어민, 노인 등을 직접 찾아서 교육·훈련하는 ‘찾아가는 Safe-Up 현장 교육’, ‘원자력 방사능 방재 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산불 예방 교육’, ‘대형 수난사고 현장대응 역량강화 훈련’ 등 총 31개 과정이다. 교육 목표인원은 연 12만명으로 투입되는 예산(국·도비 등)은 23억원 정도이다. 이중 눈에 띄는 교육(훈련..
김상만 | 2016-03-20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