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고자 12일부터 한국스포츠 유물·사료 관련 범국민 기증·기탁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1920년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체육의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트로피, 메달, 기념품, 경기용구, 문서, 출판·인쇄물, 사진·필름·동영상 등의 유물이나 사료가 기증 대상이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하고, 보유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사료가치 평가를 거쳐 유상으로 보상할 예정이다. 운송비 등 기증 비용은 대한체육회가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체육회 스포츠역사발굴사업단에 전화(☎02-2144-8031∼4), 팩스(☎02-419-4387), 인터넷(www.sports.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체육회는 국민의 자료 기증으로 한국체육사 연구, 전시, 문화콘텐츠 제작 등에 필요한 자료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환 | 2015-10-12 15:47
한국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애초 목표로 잡았던 종합 3위에는 못 미쳤지만 세계군인체육대회 역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11일까지 열흘간 치러진 이번 대회를 금메달 1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5개로 마감했다. 러시아(금59·은43·동33), 브라질(금34·은26·동24), 중국(금32·은31·동35)에 이은 4위다. 한국은 앞선 5차례의 대회에서 1회(1995년) 17위(금1·은5·동8), 2회(1999년) 5위(금10·은4·동4), 3회(2003년) 5위(금5·은4·동5), 4회(2007년) 16위(금2·은4·동7), 5회(2011년) 6위(금8·은6·동8)를 차지했다.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유도, 양궁, 복싱, 사격,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활약이 컸다. 유도의 이정민(24·병장)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그는 남자 유도 73㎏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바히드 바나를 모로돌리..
이상환 | 2015-10-1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