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최고 150km/h 가능한 전기차 개발
쌍용차, 최고 150km/h 가능한 전기차 개발
  • 김종렬
  • 승인 2013.06.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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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EV-R, 2016년 양산 체제
쌍용차최고속력150km
쌍용차가 ‘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에서 선보인 전기자동차 ‘코란도C EV-R’.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환경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코란도C EV-R’(Electric Vehicle-Range extender)를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3)에 공개했다.

‘코란도C EV-R’는 100kW급 전기모터와 16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최대 15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7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의 충전 없이도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이며, EV-R 모드에서는 총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EV-R 시스템으로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쌍용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엔진텍과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 EV-R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는 10kW급 엔진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도심형과 37kW급을 탑재한 장거리용 EV-R를 제작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켜 양산형에 가까운 성능과 품질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EV-R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실현 가능한 친환경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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