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공사 설계지원도
이는 일선 학교에서 학교시설 문제를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원스톱 학교시설지원센터’가 직접 찾아가 시설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282개 학교를 방문해 1천240건을 보수했고, 학교에서 발주하는 공사 96교 120건을 설계를 지원, 4억5천600만원의 예산 절감도 가져 왔다.
원스톱 학교시설지원센터는 일선학교에서 전문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발족됐으며 지난 2011년 3월 시교육청으로 일원화 해 학교 긴급 시설보수, 기계 및 시설물 유지관리 학교발주공사 설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주요 업무는 교실바닥보수, 출입문보수, 부분 도색, 부분 방수, 방충망교체, 타일보수 등 건축분야, 상·하수도 및 급배수 보수, 화장실 대·소변기 교체, 기계장비 점검 및 보수, 스프링클러 보수,하수관로 보수 등이다.
시설지원센터는 학년초, 학교 시설 보수 물량을 받아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이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돌발적인 사안은 별도로 조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학교에서는 시설지원을 받기 위해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즉시 현장 방문, 조사, 사업일정을 잡아 해결한다.
지역 A초등학교장은 “오수 주철관이 누수돼 학교 인근 설비업자를 불렀지만 제대로 안돼 원스톱지원팀에 문의한 결과 금방 해결됐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장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많이 듣는다. 시설과 근무를 하면서 감사메시지를 받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원스톱지원팀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계속 발굴 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