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가자” 대륙별 예선 치열
“브라질 가자” 대륙별 예선 치열
  • 승인 2013.06.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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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1년 앞으로’
아시아 日 본선 확정…한국, 이란과 최종전
유럽 스페인·독일 등 전통의 강호들 순항
북중미 미국 선두…코스타리카·멕시코 접전
남미 아르헨티나, 1승만 추가하면 본선 진출
아프리카 이집트·세네갈·나이지리아 유력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로 손꼽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이 딱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개 대륙에서는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한 대륙별 예선전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통산 20회째를 맞는 브라질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014년 6월 13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A조 조별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다시 열리는 것은 1950년 4회 대회 이후 64년 만이다.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본선에는 총 32개국이 출전하는데 대륙별로 아시아 4.5장, 오세아니아 0.5장, 유럽 13장, 아프리카 5장, 북중미 3.5장, 남미 5.5장(개최국 브라질 1장 포함)이 배정된다. 개최국 브라질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32개 본선 진출국은 4개국씩 8개조(A∼H조)로 나눠 내년 6월 27일까지 12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른다. 이어 16강, 8강, 4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은 ‘브라질 축구의 메카’인 마라카낭에서 2014년 7월14일 오전 4시 펼쳐진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12월 7일 새벽 브라질 바이아주(州)의 휴양지인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지만 현재 개최국인 브라질과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일본만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14로 이란(승점 13)과 우즈베키스탄(승점 11)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18일 예정된 이란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승점 1만 챙겨도 8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아올린다.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 3월 오세아니아 예선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는 9월 북중미 예선 4위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린다.

‘삼바축구’ 브라질이 빠진 남미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선두를 달리면서 본선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9개국이 다투는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13경기를 치른 가운데 7승5무1패(승점 2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우루과이(승점 16)를 승점 10차로 앞서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승만 더 추가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 무대에 나선다.

가장 많은 출전권이 걸린 유럽 예선(13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인 ‘무적함대’ 스페인,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세계 축구의 주류로 떠오른 ‘전차군단’ 독일, 다크호스로 떠오른 벨기에 등이 각 조 선두를 질주하며 본선행 티켓 확보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예선은 2차 예선이 진행 중이어서 판도를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전통의 강호인 코트비부아르, 나이지리아, 이집트, 세네갈 등이 최종예선 진출에 바짝 다가서 있다.

또 북중미에서는 최종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미국이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코스타리카와 멕시코가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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