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12명, 원외 3명 등 위원 15명 선임
한나라당은 4.29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분란을 수습할 쇄신안 마련을 위한 쇄신특위를 13일 공식출범시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특위 위원장에 원희룡 위원장(3선. 서울 양천갑)을, 위원에는 나경원(서울중) 장윤석(경북 영주) 진영(서울 용산) 임해규 의원(경기 부천 원미갑) 등 재선 4명과 김성태(서울 강서을) 김선동(서울 도봉을) 박보환(경기 화성을)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이정현(비례대표) 이진복(부산 동래) 정태근 의원(서울 성북갑) 등 초선 7명, 그리고 고경화 송태영 안재홍 씨 등 원외위원장 3명 등 총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특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특위는 향후 당청 소통, 당 운영 개선, 당헌당규 개정, 공천제도 개혁, 당정협의 내실화 등 한나라당의 쇄신 및 화합 방안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원 위원장은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요구를 잘 읽어내고 치열한 소통을 통해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분들로 엄선했다”며 “동시에 이 분들은 한나라당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 큰 분들”이라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앞으로 쇄신특위는 국민과 함께하는 쇄신을 진행하고, 국민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의 핵심을 성역 없이 다룰 것이며, 집권여당다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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