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더 독한 세월
술보다 더 독한 세월
  • 승인 2013.06.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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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향 시인

그대는 술이 독하다 하셨던가요?

나는 세월이 더 독하더이다

술은 자고 일어나면 깨어 웃는데

세월은 갈수록 더 취해 오더이다

술은 술로 술을 풀 수 있지만

세월은 세월로 세월을 풀 수 없더이다

나는 술을 두고 가만히 살 수 있어도

세월은 나를 가만두지 않더이다

▷▶필명: 오선장, 경북 영덕 출생, 한국스토리문학 ‘잃어버린 신발’ 외 2편으로 신인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강서문인협회 회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강사(Korea Leadership Center Facilitator), 시집: 사랑의 그리움 그대는 아는가.

인생은 종종 마라톤에 비유된다. 젊다는 것은 나이로만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조금 뒤쳐져 뒷줄에서 달리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백발이 성성해 육신이 낡아도 마음만이라도 청년의 기백으로 젊게 살아야겠다. 성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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