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예수님 석가님 공자님
  • 승인 2013.06.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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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인
로키산 정상에 숨어있는 호수

五美湖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나 보다 더 순수한 자연미를 가진자 없다 한다

그런데 겨울 함박눈이 호수를 덮었다

인류의 三大 聖賢들이 눈이여 없어지라고

고함을 치며 기도를 하지만

기도소리 들으며 눈은 계속 와 쌓인다

이 때 바람이 말을 한다

예수님도 석가님도 공자님도

자연스럽게 덮힌 인터냇의 악풀을 없에지 못한다고

그래서 사탄의 세상이라는 한탄을 하며

예수 석가 공자도 방랑길을 떠났다

사파세상 써커스를하는 절묘한 낙원

사람냄새 풍기는

지지고 볶는 생선튀김의 후라이판 속

잡탕밥이 참맛나는 밥맛이라며

예수 석가 공자가 허공에서 울고있다

떠나간 옛 연인의 눈동자의 악풀은

행복했다 불행했다

레미제라불의 쟝발장의 생애를

하늘 나라 별들 속에서 음미를 한다


▷▶경북 봉화출생(현재 캐나다에 거주). 동아일보 신동아 그랜드 캐뇬으로 등단 이민길 1, 2 국 영문판 외에 시집 5권 출간. 캐나다를 알자 칼럼집 출간. 파불로 네루다 문학상 대상. (한국문학 세계화 추진 위원회) 라스베가스 국제 시인협회 시 낭송 수상 트로피. 한국문인협회 회원. 민초 해외문학상제정 운영 (6회째)


<해설> 인간세상은 늘 존중과 배려가 문제이다. 자기검열엔 인색하고 뒤담화와 자기자랑에만 열중하는 세상이지만, 더불어 이를 계도하려는 노력도 끊임이 없으니 세상이 그런대로 살만하게 꾸려진다. -성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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