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회 아쉬움 털어내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25-214로 완파했다.
임동현(청주시청), 이승윤(강원체고), 오진혁(현대제철)이 사대에 섰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남자 단체전 동메달은 중국에 돌아갔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221-209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장혜진(LH),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윤옥희(예천군청)가 시위를 당겼다. 여자 단체전 동메달은 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정상 탈환으로 털어냈다.
W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뜻 보기에도 한국의 선전에 제동을 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