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전국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구미시 홍보사절단’을 구성, 전국 93개 지자체를 방문하는 등 관객몰이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6월16일까지 경북에서 20년만에, 구미에서 사상 처음으로 제27회 전국연극제가 열린다. 이번 연극제에는 경기도 등 전국 15개 자치단체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시는 본청 각 과별로 2-4명씩 31개 팀 120명으로 `전국연극제 구미시 홍보사절단’을 구성해 9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방문 포스터와 리플릿 등을 배포하며 전국연극제 관람을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민병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교통행정과(과장 정광배)는 최근 강원도청과 춘천시에서(사진), 최경환 경제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한 기획예산담당관실(담당관 이수영)은 경기도청과 수원시를 방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외에도 구미시 각 실국장과 과장급이 단장이 돼 전국 93개 광역 및 지자체를 순회 일일 도우미로 전국연극제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 구미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전국연극제 대회장인 남유진 구미시장은 홍보사절단으로 나선 공무원들에게 산업도시 구미에서도 연극을 한다는 것을 타 지자체에 적극 알려 구미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전국 연극제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발전하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