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KOICA와 협약·아프리카대사 등과 간담회
7개국 대표 참여 ‘국제 개발 협력 방향’ 포럼도 열려
7개국 대표 참여 ‘국제 개발 협력 방향’ 포럼도 열려
도는 26일 도청에서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 대상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모델 전파·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새마을봉사단 및 새마을전문가 파견과 새마을운동 ODA 수원국 역량개발 등 양 기관의 역할 분담 및 필요시 관계관 파견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이날 경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은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주한 외교관을 초청, 새마을세계화사업의 내실 있는 발전과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외교관들은 아프리카 르완다, 세네갈,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아시아의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주한대사들이다.
르완다와 필리핀에서는 현재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세네갈,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새마을운동 전수를 적극 희망하는 국가로 이번 간담회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빈곤퇴치에 기여함으로써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3 글로벌 새마을포럼이 26~27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개도국의 희망, 한국 새마을운동의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주제로 7개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포럼은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한 국제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중강의, 전문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종주국으로서 그리고 새마을운동을 주도적으로 지켜온 발상지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인 2013글로벌새마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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