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원전 안전성 확보 방안 모색
지속가능한 원전 안전성 확보 방안 모색
  • 이종훈
  • 승인 2013.06.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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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별세미나
경북도는 26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원전의 지속가능한 안전성 확보와 원자력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이정훈 동아일보 편집위원은 세계 원자력정책과 국내 원자력정책 역사를 돌아보면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원전 관련 비리는 국산 원전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수출의 증대가 있을 때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말했다.

서균렬 서울대 교수는 원자력이 현실적 차선이 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주력해야 할 것은 핵을 안전하게 잘 다뤄 함께 가기를 모색하는, 즉 안핵(安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한 원자력 운영과 건설 관련 인력 보강이 매우 필요하다”며 “다가올 원전폐로 시점을 대비해 해체제염시장 선점을 통한 출구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시험검증서 위조사건이 작년 부품품질검증서 위조와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자력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북도가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원자력기술표준원 설립의 당위성과 시급성에 대해 국가에서도 인식하게 된 만큼, 이곳 경북 동해안에 국가 차원의 검증센터 기능을 가진 원자력기술표준원을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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