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는 2011년부터 쌓아온 벤처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실전창업리그’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5기 멤버십 프로그램과 2013 실전창업리그 아이디어 챌린지가 함께 출범하게 됐다.
두 프로그램에 선발된 16개 멤버십 기업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최종심사 과정인 아이디어 육성캠프를 통과한 벤처기업들이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기업 대표들은 2박3일 동안 전문 멘토에게 조언받고 사업계획서를 수정하며 사업에 완성도를 더했다.
출범식에는 벤처기업 대표 16명과 멘토 6명을 비롯한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해 출범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출범한 16개 멤버십 기업은 전문 멘토로부터 6주간 심화 멘토링을 받게 된다.
포스코 벤처파트너스의 심화 멘토링은 교육과 강의에 중점을 두는 여타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멘토링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지원을 받아 연간 약 3회 가량 심사가 이뤄진다.
서류심사와 아이디어 육성캠프를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멤버십 기업으로서 심화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또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오는 8월 말 개최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