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고 설립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국제중 파문 등으로 교육부가 대구 국제고 설립을 중장기 계획으로 돌려 놓았기 때문이다.
3일 교육부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육부가 특구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해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를 지정한다는 내용의 특구육성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대구교육국제화특구 내 국제고 설립은 반영되지 않았다.
또 교육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원칙을 수립해 특구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고 설립에 드는 수 백억원의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초 계획인 2015년 국제고 개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와 시교육청은 중국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국제고를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땅 매입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중 파문 등으로 교육부가 국제고 설립을 언급하지 않은 것일 뿐 무산된 것은 아니다”며 “특구사업이 중장기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 종합계획에는 빠졌지만 내년에는 포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이는 최근 국제중 파문 등으로 교육부가 대구 국제고 설립을 중장기 계획으로 돌려 놓았기 때문이다.
3일 교육부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육부가 특구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해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를 지정한다는 내용의 특구육성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대구교육국제화특구 내 국제고 설립은 반영되지 않았다.
또 교육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운영 원칙을 수립해 특구지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고 설립에 드는 수 백억원의 예산확보가 어려워 당초 계획인 2015년 국제고 개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와 시교육청은 중국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국제고를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땅 매입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중 파문 등으로 교육부가 국제고 설립을 언급하지 않은 것일 뿐 무산된 것은 아니다”며 “특구사업이 중장기 계획이기 때문에 올해 종합계획에는 빠졌지만 내년에는 포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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