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이끌 올 ‘스타기업’ 선정
대구 경제 이끌 올 ‘스타기업’ 선정
  • 강선일
  • 승인 2013.07.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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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곳…‘맥스로텍’ 등 3곳은 ‘월드스타기업’

11일 지정서 수여…시설자금 금리 우대 등 혜택
고기능성 고농도 플라스틱 첨가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알에이’ 등 대구지역 10개 중소기업과 국내 갠트리로봇(자동차엔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맥스로텍’ 등 3개 기업이 각각 2013년 대구스타기업과 월드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우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이들 13개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구스타기업과 월드스타기업으로 발굴·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대구스타기업과 월드스타기업은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구축을 위해 기업 규모와 성장단계별로 구분, 지난 4월 선정계획 공고 후 기술개발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층적 심사를 거쳐 스타기업은 3.4대1, 월드스타기업은 3.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선정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6억원, 평균 근로자수는 52명이며, 월드스타기업은 평균 매출액 637억원, 평균 근로자수 155명 정도다. 산업군별로는 기계·소재 관련 8개, 섬유·화학산업군 2개, 전자·통신군 2개, 바이오 및 기타분야 산업군에 1개 등 지역 전통산업인 기계·소재분야에서 다수 발굴됐다.

또 올해는 씨엠아이글로벌·영일엔지니어링·알에이 등 여성기업인이 대표인 3개사가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어려운 기업현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정 업체로는 월드스타기업으로 △모바일 및 자동차용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SJ테크’ △국내 캔트리로봇 시장점융율 1위이자 무선갠트리로봇을 최초 도입한 ‘맥스로텍’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8세대 제품개발에 성공한 ‘에스앤에스텍’ 3개사다,

대구 스타기업으로는 △매출 98%를 수출하는 초극세사 원단 클리너 제조업체 ‘씨엠에이글로벌’ △정전용량방식 모바일용 ITO 필름 생산기업 ‘맥스필름’ △세계 최고 수준의 베어링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베사’ △ITO 터치필름용 롤투롤 스퍼트 장비의 국내 최고 기술업체인 ‘에이티’ △자동차 조향장치 설계 및 조립시스템 분야의 선도기업 ‘영일엔지니어링’ △열처리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영풍열처리’ △다중생체정보 자율인지시스템을 개발한 의료기기업체 ‘에인에이’ △국내 유일의 자동차 LPI 드라이버 기술보유 및 생산업체인 ‘휴먼플러스’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첨단용접설비 업체인 ‘신독엔지니어링’ △알에이 등 10개사다.

새로 선정된 대구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은 향후 3년간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경영진단 컨설팅사업 등의 직접 지원과 함께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우수인력 연계 지원, 육성전담기관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을 지원을 받게 된다.

육성전담기관 우수 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받아 기술개발은 물론 지역 및 중앙정부의 R&D 공모사업 신청 등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고, 이 중 월드스타기업으로 우수 실적을 올리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추가 지원을 받는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2007년부터 작년까지 116개 스타기업 선정·지원 성과를 토대로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 및 올해 처음 선정된 월드스타기업에 대해 오는 11일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업별 종합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친 후 개별 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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